*외곽선으로 표시된 항목은 무료로 제공된 적 있는 경우 입니다. 세부 내용은 본문 제일 아래 참고해주세요.

*개별 게임의 완료 업적 중 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가장 낮은 난이도의 업적을 정리한 차트입니다. 대부분 "쉬움"이 제일 밑인데, 4편은 "매우 쉬움"도 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모범적인 블록버스터 영화 느낌의 게임을 뽑자면 저는 언차티드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한 스토리, 매력적인 등장인물, 거기에 화려한 볼거리까지 있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게임으로 플레이해보는 느낌이죠. 사실 영화라고 생각하면 식상하거나 아쉬운 정도인 게 많은데, 게임에서는 플레이와 엮이다 보니 그렇게 나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게임으로 보면 괜찮기도 하고, 가볍게 즐기기엔 이만한 게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잡설이 긴 건, 이 게임은 세부 업적이 없어서 게임 내에서 언제 이탈했는지 알 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엔딩 밖에 없어요. 너티독 게임은 스토리 관련 업적은 다 완료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할 이야기가 많지는 않아 간단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2편입니다. PS3와 PS4 모두 2편의 엔딩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게임 완성도에 있어서도 2편은 2009년 당시에 주요 GOTY를 수상하기도 했고, 최다 고티를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GAME OF THE YEAR PICKS BLOG/목록 - 나무위키 (namu.wiki))

 

 

언차티드 2
언차티드 2

 

첫 장면이 참 임팩트가 큽니다. 떨어질것같은 기차 안에서 시작하거든요. 대체 무슨 일이지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그래픽은 지금보면 당연히 아쉽지만 그 당시에는 훌륭한 그래픽이었습니다. 저기 두번째 스샷 지역이 기억나네요. 설원지역에 있다가 갑자기 저런 밝은 지역으로 넘어가는데 그 땐 와 싶더군요.

 

게임 플레이 면에서는 탐험과 전투가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중간 중간 멋진 탈출씬도 있구요. 사실 세부적인 자료가 없다보니 제대로 알기는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한 만큼 가장 재미있는 구성을 가진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언차티드 1편의 경우 전체적으로 엔딩 비율이 좀 낮은 편입니다.

 

 

언차티드 1
언차티드 1

 

제가 1편은 리마스터 때 해봐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봤을 때 많이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매력은 잘 살렸지만, 게임 플레이는.. 사실 별로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게, 전투가 너무 많습니다. 전투가 거의 대부분인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그 전투에서 확실한 재미를 줘야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도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라 상대적으로 엔딩 비율이 낮은 것 같습니다.

 

 


 

좀 특이한 건 3편 PS3 버전의 엔딩 비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언차티드 3

 

3편은 언차티드 영화 포스터에도 쓸만큼 유명한 장면이 나오는 작품인데, 같은 3편이라도 PS4 버전은 높고, 또 제 플레이소감도 1편보다는 훨씬 괜찮았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순수 반응이기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역시 무료 유저의 유입입니다. 2편 PS3 버전도 무료 유저의 유입이 있기는 하지만 아시아 한정 무료 였습니다. 그에 반해 3편 PS3 버전은 아시아/일본 제외, 그러니까 북미 유럽에도 무료로 풀렸습니다. 현재도 북미/유럽이 가장 큰 게임 시장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무료 유저의 유입도 더 많았을 거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3편의 엔딩 비율이 낮은 건 무료 유저의 유입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외에 또 눈에 띄는 건 4편의 낮은 엔딩 비율입니다.

 

 

언차티드 4

4편은 그 해 가장 많은 고티를 받은 게임입니다. 애니메이션이나 각종 물리, 연출 등 완성도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잘 찾기 힘들죠.

 

4편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플레이타임이 길긴 하지만, 사실 플레이타임과 엔딩 비율은 그리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두번째로 시간이 긴 2편이 엔딩 비율은 전체에서 가장 높으니 말이죠. 그것도 무료로 풀렸는데도 말입니다.

 

낮은 엔딩 비율은 역시 무료 유저의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4편은 한 달 무료 외에도 PS Plus 컬렉션에서 PS5 한정으로 상시 무료 게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해 최다 고티를 받은 4편에 감히 태클을 걸어보자면, 저에게는 가장 아쉬운 작품이 4편이기도 합니다.

 

무료 유저 유입의 경우 언차티드 컬렉션은 플레이 앳 홈으로 한달 기간 한정이긴 했지만 아예 완전 무료로 풀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편에서 무료 유저의 유입이 유독 더 많았다라고 보기는 좀 힘듭니다.

 

또 갓 오브 워는 같은 컬렉션 무료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엔딩 비율이 50%나 됩니다.([게임 정착과 이탈] 갓 오브 워 - 무료인데 엔딩 비율이 50%? :: GameDiff 게임 분석 (tistory.com) ) 단순히 무료 유저의 유입 때문에 엔딩 비율이 낮다고 넘어가기엔 언차티드라는 네임 밸류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결과입니다.

 

게임만 봤을 때도 재미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4편은 게임보다는 좀 더 영화적인 완성도에 집중한 것인지 스토리 상으로는 있으면 좋지만 게임 플레이에서는 지루해 질 수 밖에 없는 부분들이 꽤나 많이 등장합니다. 체감 상이긴 한데 컷씬 양 자체도 많이 는 것 같은데, 거기에 내용도 루즈하다보니 답답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스토리 외에 플레이 자체에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각종 파쿠르 모션이나 물리 효과의 완성도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하지만 굳이 자랑하고 싶었던 건지 그걸 체험해야 하는 순간이 너무 많습니다. 벽타고, 절벽 오르는 순간이 너무 많고, 차타면서 미끌리는 효과 때문에 내려서 줄 달고 가야하는 순간도 많고.. 정말 이걸 왜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있어 계속 하기는 하지만, 지루한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언차티드 4 잃어버린 유산

 

4편 잃어버린 유산은 시간이 짧아진 만큼 좀 더 몰입하기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루하게 늘어진다는 느낌도 적어지기도 하구요. 아예 없다곤 못 하겠는게, 오픈월드 느낌을 내보려고 한 것인지 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모험하게 한 부분이, 이 시리즈와 어울리는 방식이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4편보다는 낫긴 했어요.

 

물론 게임 구성을 보고 얘기하는 거지 게임 자체가 4보다 낫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은 캐릭터의 매력 차이가 제일 크기도 하고, 4편에서 봤던 많은 것들을 다시 보는 것이다 보니 신선함도 떨어지기도 해서, 전체적으로는 4편이 더 낫습니다. 다만 플레이면에서 봤을 때 늘어지는 구간이 적어 좀 나은 구석이 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유저들이 가장 몰입한 게임은 2편,

3편 PS3 버전은 무료 유저 때문에 낮은 듯,

1편은 그냥 게임 자체가 좀 아쉬워서 낮음,

4편은 무료 유저 때문에 낮은 것도 있지만 게임 자체가 느슨한 구간이 좀 있음,

잃유는 4보다는 늘어지는 구간은 덜하다.

 

 


출시일 : 2007.11.16 / 2009.06.30 / 2011.10.28 / 2016.05.10 / (리마) 2016.11.18 / (잃유) 2017.08.22

확인일 : 2022.01.28

https://psnprofiles.com/trophies/34-uncharted-drakes-fortune

https://psnprofiles.com/trophies/188-uncharted-2-among-thieves

https://psnprofiles.com/trophies/1126-uncharted-3-drakes-deception

https://psnprofiles.com/trophies/3938-uncharted-drakes-fortune-remastered

https://psnprofiles.com/trophies/3937-uncharted-2-among-thieves-remastered

https://psnprofiles.com/trophies/3939-uncharted-3-drakes-deception-remastered

https://psnprofiles.com/trophies/4719-uncharted-4-a-thiefs-end

https://psnprofiles.com/trophies/6508-uncharted-the-lost-legacy

플레이타임 : 8h (6h) / 10.5h (8h) / 9h (8h) / 15h (13.5h) / 잃유 7h (5.5h)

HowLongToBeat.com | Game Lengths, Backlogs and more!

 

*플레이타임 괄호 안은 제 플탐입니다.

*본문에 들어간 엔딩 비율 차트에서 외곽선으로 강조된 항목은 PS Plus 무료로 제공된 적 있는 경우입니다.

List of PlayStation Plus games | PlayStation Wiki | Fandom

- PS3 언차티드 2 : 2013.11 아시아 무료

- PS3 언차티드 3 : 2013.06 아시아/일본 제외 무료

- PS4 언차티드 네이선 드레이크 컬렉션(1~3 리마스터) : 2020.01 무료 / 2020.04 플레이 앳 홈 평생 무료

- PS4 언차티드 4 : 2020.04 무료 / PS Plus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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