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착과 이탈] 아머드 코어 6 - 출시 첫 주말의 기록
엘든 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던 프롬의 새로운 게임 아머드 코어6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닌 관계로 하지는 않았지만 근래에 화제가 많이 되고 있는 게임이니 만큼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짧은 시간이지만 그간의 기록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클리어율 수치는 29일 0시에 확인한 자료라 현재와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대중적인 게임?
메카물 자체가 그리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었던 데다 난이도로 악명 높은 프롬이었던 만큼 이 시리즈는 그렇게 대중성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든 편입니다. 하지만 6편의 초기 반응은 상당히 좋아 보입니다.
지난 주말 최고 동접이 무려 15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달에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렘넌트 2의 최고 동접도 11만입니다. 렘넌트 2도 출시 첫 주만에 100만 넘게 팔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게임 판매량의 저점(?)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느낌이라 100만 정도는 성공이다라고 말하기 좀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프롬은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보유한 개발사이고, 이런 메카물도 고정 팬층이 존재하고 또 리뷰 반응도 좋기 때문에 100만 정도는 쉽게 넘었을 것 같고, 더 위를 바라봐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의해야 할 것은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다 보니 초반에만 이렇게 몰렸다가 빠르게 식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게임보다 추가 신규 유저 유입은 적을 수도 있다는 것죠. 그래서 최종적인 판단은 몇 달 정도는 지나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높은 초반 클리어율
*업적 명 앞의 숫자는 미션 넘버입니다.
제가 플레이를 해보지 못한 관계로 대략적인 플레이타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youtu.be/DBYdm1soMDY?si=hVCKJGDf686GO1o9
영상은 12시간 정도인데 하우롱투비트 기준으로는 플탐이 15시간 가까이 나온다고 하니 일반 유저들은 저보다 더 길 수도 있습니다.
영상 기준으로 미션 8이 1시간 30분 정도, 11이 2시간 30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의 클리어율이라면 최종적으로는 전작보다 초반 클리어율이 훨씬 높을 것 같습니다. 5편은 일본을 빼고는 스토리 00을 넘긴 사람이 5~60% 정도 밖에 안되는 수준이었으니 말입니다.
[게임 정착과 이탈] 아머드 코어 5 - 일본에서는 불호가 적은 게임? :: GameDiff (tistory.com)
보스별 난이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미션 1에서 만나는 첫 보스 HC 헬리콥터(?)는 어느 기종이건 90% 이상의 유저들이 클리어하였습니다.(<밀항> 업적) 전체 분량이 20분 밖에 안 되긴 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게 어렵게 만들지는 않았다는 의미같기도 합니다.
게임 웹진 기사에서도 언급한 챕터 1, 미션 11의 첫 보스 관련 업적은 <교신>입니다. PC는 벌써 절반 이상의 유저들이 게임을 클리어했습니다. 플스도 45%니 곧 있으면 50을 넘겠네요. 이쯤되면 이 게임은 정말 쉬운건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값의 모집단이 어떤 애들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평균적인 유저들인지, 아니면 메카물에 목말라가다 못해 미쳐있는 광인들이 대부분인 고인물 집단인지 모른다는 거죠. 그래서 저 수치가 높다고 쉽다 어렵다 아직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서 어느 정도 일반적인 유저 집단으로 채워졌다 싶을 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엔딩은 또 3개
프롬은 엔딩 3개로 안 내면 출시 안 해주는 법이라도 있는 건지 이 게임도 엔딩이 3개입니다. 후반부에 미션 관련해서 선택하는 게 나온다는 데 거기 선택에 따라서 엔딩 1 (레이븐의 불), 엔딩 2 (루비콘의 해방자), 그리고 어찌저찌 해서 <실종> 을 깨고 어찌저치하면 엔딩 3 (주사위는 던져졌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얼마 안 되어서 엔딩 비율도 높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꽤나 높습니다.
차트에 넣지는 않았지만 플4의 엔딩이 플5보다 약간 낮은 4.2%, 3.6%, 0.5% 정도인데, 피씨는 플스보다 훨씬 더 높은 엔딩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인물들은 피씨에 더 많나 봅니다.
추세만을 봤을 때는 전작보다 훨씬 더 유저 친화적인 게임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거기다 평가도 좋으니 메카물에 관심이 없는 저도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내 취향이건 아니건 게이머 입장에서는 좋은 게임이 계속 나와주면 그저 환영입니다.
출시일 : 2023.08.25
확인일 : 2023.08.28
플레이타임 : 14.5h How long is Armored Core VI: Fires of Rubicon? | HowLongToBeat
출처 :
https://psnprofiles.com/trophies/23425-armored-core-vi-fires-of-rubicon
https://psnprofiles.com/trophies/23424-armored-core-vi-fires-of-rubicon
https://steamcommunity.com/stats/1888160/achievements
ARMORED CORE™ VI FIRES OF RUBICON™ Steam Charts · SteamDB
Remnant II Price history · SteamDB
Bosses | Armored Core 6 Wiki (fextralife.com)
*차트의 세로축은 해당 업적(도전과제/트로피)의 클리어 율을 의미합니다.
*차트의 파랑은 클리어, 빨강은 이전 단계와 비교했을 때의 이탈률을 의미합니다.
- 상황에 따라 색은 달라질 수도 있으며, 대부분 긴 막대가 클리어율, 짧은 막대가 이탈률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자료는 psnprofiles에 있는 psn 수치를 가지고 정리하였습니다.
*psnprofiles에서 데이터를 확인한 시점에 따라 실제 psn 값과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psnprofiles는 기본적으로 해당 사이트 회원들의 클리어 비율을 먼저 보여주고, 해당 값에 마우스를 갖다댔을 때 psn의 수치를 보여줍니다.
- 해당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개 코어 게이머이기 때문에, 사이트 회원 클리어율이 psn 클리어율보다 더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