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X 고스트와이어 도쿄 - 프레임 테스트
PS5 고스트와이어 도쿄 프레임 테스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sjvVl3bE-4
PS5 테스트와 동일하게 XSX로 품질 / 성능 / HFR 품질 vsync / HFR 성능 vsync 4가지 모드를 테스트하였습니다.
2개의 스크린샷 중 위쪽이 PS5, 아래가 XSX로 동일 구간에 둘 다 왼쪽이 품질, 오른쪽이 성능입니다.
품질모드는 엑박이 프레임 타임이 더 균일하게 나오기 때문에 더 좋습니다만 성능 모드는 플스가 더 좋습니다.
HFR에서는 차이가 더 납니다. 플스의 HFR 성능 vsync 때 저 구간에서 60 고정이었는데, XSX는 같은 모드로 프레임이 계속 왔다갔다 합니다.
그리고 또 좀 실망스러운 것은 플스 때 문제가 있던 곳이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점입니다.
플스 때 60에서 40 밑으로도 떨어지던 곳있습니다. 저 쪽을 바라볼 때만 프레임이 절반 정도로 떨어집니다. 한 바퀴 돌면서 다른 방향을 보면 안 떨어지고 저기로 가면 떨어지고 그러는 곳이죠.
엑박도 60에서 40초반까지 떨어집니다. 최소 프레임이 조금 올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는 장소입니다. 저 건물 내부가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저기서 조금만 더 들어가서 프레임 떨어지는 곳은 디지털 파운드리에서도 프레임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지적을 했었던 곳입니다. 발매 초기에 프레임이 떨어졌던 거라서 그 후에 개선이 되지 않았나 했는데, 플스에서 개선이 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엑박에서는 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엑박에서 프레임이 잘 안나오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초기야 개발사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지만 몇년 지났는데도 이럴 정도면 마소 차원에서 뭔가를 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해상도와 프레임 중 뭐가 더 중요하냐 하는 문제는 개인의 취향 영역이긴 하지만 현재의 해상도는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720p와 1080p도 2.25배 차이고 1440p와 2160p도 2.25배 차이지만 1080p로 올라왔을 때와 2160p로 올라왔을 때의 체감 차이는 앞 쪽이 훨씬 큽니다. 앞의 둘은 50점과 80점 정도의 차이라면 뒤의 둘은 90점과 95점 정도라고 할 수 있죠.
그래도 한 쪽이 1440이고 한 쪽이 2160일 정도의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정도는 되긴 합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4k 디스플레이면 해상도 1:1 매칭 덕분에 2160이 확연히 선명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차이 나봐야 기기 스펙과 관계없이 결과적으로는 한 쪽이 1440이면 한 쪽이 1620 이 정도 차이인데, 이걸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유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멀티플랫폼 게임 중 그나마 유의미한 퀄리티 차이를 보였던 게 바하 RE4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도 차이가 확 느껴졌으니깐요. 하지만 유의미한 차이라고 할 만한 게 얘 말고는 딱히 있었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엑박이 항상 이미지 퀄리티가 좋은 것도 아니고. 고스트와이어는 플스가 더 퀄이 좋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로롱이랑 고주파가 넘쳐나는 플스 따위보다 훨씬 조용하고 완성도 있는 좋은 기기를 만들어 놓고 왜 이렇게 써먹는지 모르겠습니다.
1440 이상에서는 안티 효과도 좋아져서 해상도를 올린다고 해도 해상도 100당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FPS도 마찬가지로 프레임이 올라갈 수록 프레임 1당 얻는 만족감이 줄어들겠지만, 프레임이 60 이하일 때는 여전히 프레임 1당 만족감이 큰 수준입니다. 60이하 프레임에서는 프레임 1도 가치있습니다.
이제 제발 좀 알아차리기도 힘든 해상도 몇 %차이로 더 좋다 이런 거 말고, 체감할 수 있는 프레임을 1이라도 더 확보해줬으면 좋겠습니다.